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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튀르크 국가 간 신분증만으로 오가게 하자”… 다자협정 제안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14시간 전
2분 분량

2026.10.30

[President Mirziyoyev proposes easier travel between Turkic states using ID cards]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튀르크국가기구(Organization of Turkic States·OTS) 회원국 국민들이 여권 대신 자국 신분증으로 회원국을 오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국경 통과 절차와 방문국 체류 요건을 간소화하는 다자협정을 마련하고, 관광 분야에서도 공동 홍보 체계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OTS 국가원수회의에서 “먼 곳을 더 가깝게 만들고 국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국민의 상호 방문에 관한 다자협정 마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정에 신분증을 이용한 여행 기회 확대와 국경 통과 절차 간소화, 방문국 내 체류 편의 증진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의 핵심은 각국이 발급한 신분증을 국경 간 이동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출입국과 체류 과정에서 국민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자민(Zamin)은 OTS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원국 사이에서 국경 통과 절차와 체류 규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실무 논의가 진전되고 있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 간 관련 논의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자민에 따르면 튀르키예 측에서는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 회원국 간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튀르크 ID(Turkic ID)’ 통합 체계도 논의되고 있다. 일부 국제 전문가와 언론은 이를 비공식적으로 ‘튀르크 국가판 솅겐’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일부 국가 사이에서는 이미 신분증을 이용한 상호 방문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 국민의 자국 신분증을 이용한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사이에도 같은 제도가 도입됐다. 우즈베키스탄은 타지키스탄과도 유사한 편의를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튀르키예를 방문하려면 여전히 해외여행용 여권이 필요하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동 편의 확대와 함께 ‘튀르크 관광동맹(Turkic Tourism Alliance)’ 설립도 제안했다. 그는 튀르크 국가들이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관광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각국의 관광 자원을 세계에 공동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튀르크 민족의 역사도시와 독특한 자연경관, 풍부한 문화, 환대의 전통을 세계에 함께 소개하기 위해 튀르크 관광동맹을 설립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관광객 규모와 관련해 다리오(Daryo)와 쿤(Kun)은 2022년 튀르크 국가들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4천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으며, 가제타(Gazeta)는 2025년 OTS 회원국 방문객이 1억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리오는 이번 제안에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튀르키예 대통령이 앙카라에서 회담하고 무역과 사회보장, 국경을 통과하는 상품·차량의 이동 정보 교환 등에 관한 양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기업지원협의회 설치에도 합의했다.



출처:


정리, 번역: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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