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AI 분석가,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최적 판매 위치 찾기를 돕는다

2025.11.05.

[AI Analyst to Help Kazakh Businesses Find Optimal Sales Locations]

아세트 투리소프(Aset Turysov) 카자흐스탄 재무부 부차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재무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이 제품 판매에 가장 수익성 높은 입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AI 기반 도구는 재무부의 ‘공공 재정 디지털 지도(Digital Map of Public Finances)’에 통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가 높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지도를 제공한다.

Aset Turysov, 카자흐스탄 재무부 부차관은 “디지털 지도에는 어떤 상품이 어디에서 가장 많이 수요가 있는지를 분석하는 AI 분석가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 기능을 시험 중이며, 향후 납세자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주가 제품을 어디에서 판매해야 할지 확신이 없을 때, 시스템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제안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되는 지원 정책

이 플랫폼은 민간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의 지원 프로그램과 보조금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AI 도구는 유망한 상권을 식별함으로써 정부가 소규모 기업 지원금, 우대 대출 등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은 투자 효율성을 향상하고, 대출 부실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정 업종이나 지역에 기업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방지해 보다 균형 잡힌 경제 발전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커피숍을 열고자 하는 사업자가 이미 포화한 지역을 피해 다른 수요가 부족한 지역을 선택하도록 AI가 안내할 수 있다.

관세 및 세무 관리에도 AI 도입

AI는 상권 분석뿐 아니라 관세 및 세무 관리 영역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초기 단계에서는 AI 시스템이 관세 신고서와 실제 화물 이미지 간의 불일치 여부를 자동 감지하는 기능을 시험 중이다.

국가수익위원회(State Revenue Committee)는 디지털 지도 프로젝트를 확장해, 기업의 영업 현황·현금영수증 발행 빈도·상품 이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Turysov 부차관은 “예를 들어, 연간 영수증을 단 한 번만 발행한 현금 등록기가 약 26만 대에 이른다”며, “이들 기업에는 운영 투명성 강화를 요청하는 알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괄적 디지털 재정 시스템으로 발전

향후 이 시스템은 기업의 지출 데이터를 포함한 추가 자료를 통합하여, 지역별 소득과 소비의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한 예산 계획 및 정책 결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Turysov 부차관에 따르면, 2024년에는 독립적인 IT 감사를 거쳐 국가수익위원회의 내부 디지털 플랫폼이 기존 14개에서 5개의 핵심 시스템으로 축소되었다. 이 가운데 ‘Smart Data Finance’ 시스템이 디지털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총 74개의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세무 절차를 자동화하고 AI를 이용해 수익을 예측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재정 시스템은 이제 단순한 행정 효율화를 넘어, 인공지능을 통한 정책 결정 지원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출처: https://timesca.com/ai-analyst-to-help-kazakh-businesses-find-optimal-sales-locations/ 

번역: 김세희